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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수도와 하수도 설비는 서로 분리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화장실을 리모델링 하는 가운데 아래와 같은 하수도 설비를 보게 되었다. 아래 그림 중 비닐로 막아진 위치가 좌변기가 앉쳐졌던 곳이다. 지금은 정화조 냄새가 심하게 올라와 막아 놓은 상태이다.
이렇게 정화조 파이프는 화장실 오수관을 지나서 거실로 나가 주방에 씽크대에 연결되어 있다. 이럴 때 상상이 되는 것은 화장실에서 좌변기에 물을 내리면 씽크대에서 변기소리가 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변기에(정화조)서식하는 균들이 씽크대까지 올라와 음식물에 도전할 것이다.
이 집은 40년 된 집이라고 한다. 40년 전에 어르신들은 위생관념이 많이 적으셨나? 이것은 위생관념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부족이 아닐까? 아니면 알면서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에 그냥 그렇게 연결한 것인가?
우리는 저것을 잘라내고 아래와 같이 변기 자리만 만들었다. 문제는 오수관이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오수와 씽크대에서 나오는 오수를 하수관으로 보내야 하는데 이곳엔 하수관이 없다.
한 개의 응답
헐 정말로 놀라운 발견입니다.